소금인형

PC | 유메미 나오토

GM | 나날

WITH | 모드캣

시노비가미가 궁금하다고 했는데 나날님이 운전해주셔서 가게됐어요!

2인 1사이클을 타이만으로 가게 됐는데 타이만이면 PC2를 추천하신다고 하셔서 네그럴게요 했는데 PC2의 비사가 심상치 않았다
깊은 감정이면 된다고 해서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로맨스가 꼭 아니어도 된다는 말에 에? 그럼 로맨스 할래요 하고 냅다 PC1친구에게 로맨스 감정 꽂았는데

마침 배경이라고 데이터화된 캐릭터 설정을 들고갈수 있는데 특정 캐릭터에게 감정을 꽂은 채 시작할수 있는 인연이라는 게 있어서 픽
세션 시작 하면서 고르는 건줄 알았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캐빌딩때 정하는 거였어서 급하게 애정(+)로 설정하고 세션 시작했어요

일단 캐릭터 구성 자체가 너무 단순했어요
검으로 태어났으니 조직의 명령에만 따르며 그 외 인간으로 행동을 한다면 그건 오직 PC1 때문이다
그래서 감정 중에서 긍정적이거나 인간으로서 감정을 갖게 해줄수 있는 상대가 PC1이기에 목표는 PC1을 무력화해서 다신 전투를 못하게 만들고 NPC를 처분해 승자가 되는 거였네요

―도입페이즈―
소감:2연속 덥크하다가 왔더니 등장침식치를 안굴려서 어색했다
세션 출발 전에 NPC이름을 정하기로 했는데 PC1 이름이 마나미真実였는데 PC2캐입적으로 정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카사미花霧로 정했네요
근데 이름짓는 롤플을 도입페이즈에 할줄 몰라서...
성별은 미상이지만 PC1과 NPC의 생김새가 닮은데다가
둘의 관계가 가문이 소개시켜준 소꿉친구(+오랜 기간의 PC2의 짝사랑)라서 이정도면 결혼 하는 망상정도는 해봤지 않을까+딸 하나 아들 하나도 낳았을듯... 싶어서 가상의 딸이름이 고민 없이 튀어나와 희대의 키모PC2가 되었네요 그런데 웃겼죠?(세션은 웃기면 그만이라는 신조)

그리고 PC2의 도입장면은 닌자간의 임무받는 간지 장면이었는데 말이죠
저 닌자가 임무 받는거 있는 DB라곤
1. 은혼의 삿짱이 당고를 먹으면서 뒤에 앉은 사람에게 임무를 받음
2. 나루토가 구린랭크 임무 받기 싫다고 징징거리다가 3대호카게에게 대차게 혼남
뿐이라서 1번으로 진행됐어요.
간지브금+광공캐릭터+은혼연출 흔쾌히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인페이즈―
:PC2씬
룰북을 보면 갑자기 순서를 정할 때 트럼프 카드를 섞어서 뽑은 뒤 정하라는 대체 이유를 알 수 없는 선택 룰이 있어요\
왤까? 1D6주사위나 굴리면서 갑자기 트럼프 카드를 왜 꺼내라는 걸까요? 이 선택룰 때문에 오프탁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시노비가미는 정말 웃긴 룰이더라고요(+)

아무튼 먼저 하는게 좋은건가? 대립룰이잖아. 라는 마음가짐으로 먼저 시작했고요
아니 근데 2인 1사이클... 내 메인 장면은 1개밖에 없다
심지어 핸드아웃도 없다

거처 : 이미 있음
감정 : 이미 있음
핸드아웃 : 어차피 클라이막스때 회상 해주시겠지

승리를 너무 해보고 싶은 초보PL은 전투를 걸어 프라이즈로 아이템을 뺏기로 결심했어요. (캐입은 캐입, 승리는 승리 솔직히 즐거우면 상관없지만 캐입상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음)

초반에 RP하는데 시침 뚝, 떼는 PC1이 너무너무 귀엽고 둘이 일상이 좀 이런 면모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광공이지만 PC1의 부탁엔 결국 홀라당 넘어가버려서 유일하게 인간적인 면모가 되는 PC2
조합 재밋잖아./..

하지만 NPC처분은 물론이고 PC1가 자기 옆에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PC1를 앞으로 임무수행불가상태로 만들 생각이었기때문에...
평소엔 말랑말랑하게 홀라당 PC1의 시치미에 넘어가겠지만 이번엔 강습 시도
간지나게 기습연출로 전투 걸었어요 너무 재밋었어
옆동네 마법사가 아니라 다행이지

그리고 못된 마음을 먹은 PL은 벌을 받았다고 해요
=>생명력 2점 깎이고 감정도 수정당함
패배하고 감정도 의심(-)를 받았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웃기고 달콤해

시노비가미의 감정 설명 엄청 재밋더라고요 룰북이 없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이런 감정 가졌음.이 아니라 영혼이 부딪히고 새겨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서...
순수한 감정이었던 것에서 의구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는데 그걸 정확히 설정하긴 복합적일거같아서... + 캐릭터도 감정에 대해 잘 파악하는 편이 아니라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다고 했어요

:PC1씬
GM님 : 시노비가미 2인 1싸이클에서 전투만 한다고?
모드캣 : 원래 이런게 아니라고?
GM님 : 아무래도 그렇지...

네 저희 전투만 했어요 왜요

이번에는 승리~ 아이템 뺏으려니까 PC1이 가진게 많더라고요
편지도 궁금했지만 절대로 거울 뺏어야할 것 같아서 거울 뺏었어요
사실 거울 뒷면 봤을 때만 해도 PC1이 NPC가 자신의 모습을 해서 도망치게 할 줄 알았는데

―클라이맥스페이즈―
PC1 핸드아웃 뒷면 : 아니에요~
에너미 등장으로 눈치껏 상황 파악한 PC2의 심정 : 다 죽이고 나도 죽어야겠다...

포기라기 보단
1. NPC는 임무이므로 처분해야함
2. NPC가 PC1의 모습을 하겠다면 PC1 역시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릴 뿐
3. 검으로서 요마는 베야 함

클막은 어찌저찌 이겼어요 (사실 GM님이 마니마니마니 봐주심)
중간에 감정판정이 열려서 그냥 순수하게 1d6했는데 광신/살의가 나와버리는 바람에
아니 이러면 살의 할 수밖에없지...
2인 1싸에 감정만 애정->의심->살의 로 변경됐다고?
ㄴ그래

오의 컨셉은 지옥귀(불사신)였어서... 전부 죽이고 자기도 죽을 예정이었는데 편지를 읽으니 잘 지내라는 말이 있는 바람에 결국 이번에도 PC1의 부탁에 PC2는 휘둘릴 수 밖에 없었네요...
네 그렇죠 뭐... NPC도 사실 죽이고 싶지 않았으므로 자신이 잘 지내기 위해 죽이지 않았어요
거울도 돌려줬고 대신 마사미는 마사미여야하므로 자신 앞에 마사미의 모습으론 나타나지 말라고 했어요


다른 소리
보통 캐입대사만으로 빨리빨리 진행하는 편인데
상대에게 보통 맞춤 + 코코포리아로 외관적인 묘사가 늘게됨이라
너무재밋었다고하네요 좀 횡설수설한면은 있지만 이건 어쩔 수없어... (내어휘력문제)
2인1싸? 3시간내로 침대로 보내드릴게요 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정신차리니 5시간이 지나갔다
너무 재밋어서 깨닫지도 못했음

M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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